[쉐입]
날렵한 첼시 외에는 비오는 날 신는 부츠 같이 생겨서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(주관),
mmrb 스퀘어토는 트렌드 따라가는 느낌도 아니고, 맹한 디자인도 아닌 게 너무 마음에 드네요.
저한테 제일 중요했던 건 '내가 신고 위에서 봤을 때' 쉐입입니다.
다른 사진들을 봤을 때 조금 밋밋해 보여서 레인부츠 느낌이 날까 했는데
실물이 조금 더 낫습니다! 이건 정말 다행이었어요 ㅋㅋㅋ
[착화감]
제가 과하게 걱정했던 건지 몰라도 너무 편합니다.
먼저 발 넣을 때 생각보다는 잘 들어가서 조금 놀랐습니다.
슬리퍼 신듯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밴드가 발을 넣기 적당한 정도로 늘어나 줍니다.
발목은 완전히 조여버리는 느낌보다는 적당히 잡아줘서 걸어다닐 때 전혀 불편하지 않았구요
그리고 제가 워커를 자주 신어서 그런지 몰라도 발이 아플 것 같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
[사이즈]
일단 제 발사이즈입니다
길이: 245, 발볼둘레 235, 발등둘레 240
보시면 아시겠지만 작은 발 길이에 비해 발볼이나 발등높이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.
그래서 보통 딱 맞고 Fit 하게 신는 신발은 255,
일반적인 스니커즈는 쉐입이 적당히 빠지게 하기 위해 260,
컨버스 하이는 꽉끈하기 위해 270 정도를 신습니다.
그런데 발등높임 옵션 추가 안 하고 조금 작을 거라 걱정했던 250이 적당한 느낌입니다.
발이 안에서 놀고 있다가 아니라 발이 편한 정도의 공간이 남고 '아 이거 내 신발이다' 이 느낌
(245로 다운해서 신는다 해도 신기에 불편할 정도는 아닐 거 같습니다)
= 본인이 생각하는 발에 딱!맞는 신발에서 한 사이즈 다운이 적당 / 발등이 정~말 높다 아니면 안 높여도 괜찮습니다
[배송기간]
11/21(토) 저녁 주문 12/3 (목) 오후 도착
너무 사고 싶어서 후기를 쭉 봤는데 참고할 만한 글 찾기가 어려워서
혹시 구매 고민 중이신 분들을 위해 적어봤습니다.
다른 분들이 보실 수 있게 자세하게 후기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.
제품도 만족해주신 것 같아 뿌듯하네요!
착용하시다가 궁금하신 부분이나 문제되는 부분은 편하게 연락 부탁드립니다.
감사합니다~!